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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상으로 강의,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혁신과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코칭, 멘토링 강의를 합니다.
Pet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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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는 구두쇠다.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과자 한봉지라도 사주련만 우리 형제에게는 그런일이 별로없다.

친척어른들이 와서 돈을 주고 가시면 여지없이 엄마에게 뺐긴다.

엄마는 돼지 저금통을 사다놓고 동전하나라도 우리 형제에게 주기보다는 돼지저금통에 넣곤 했다..


2

내손으로 돈을 벌었다.

별로 내켜하지 않는 과외라는 사치(?)스러운 일도 모자라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강사도 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인사할 틈도 없이 빠져나와 지하철을 타고 학원앞에서 간신히 햄버거하나를 먹고 학원에 간다. 3시간의 강의가 끝나면 밤늦게 과외를 해주러 간다.

그렇게 번돈으로 용돈도 하고 어머니께 돈도 드렸다.

기특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3

한해를 보낼 작정으로 일본에 왔다.

손에 쥔 돈은 200만원, 집에 돌아갈 비행기 티켓 한장이 전부였다. 이돈으로 몇달간은 학원비도 내고 집값도 내고 밥도 해먹어야 한다.

돈이 떨어지고 아르바이트도 못하면 집에 돌아가는 수모를 겪을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배수진을 치고 이곳에 일본에 왔다.

고민끝에 제일 싼 밥솥을 사서 밥을 했다.  반찬은 소중한 김치 한점.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다.


4

직장을 잡았다.

IMF가 지난지 꽤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일찌감치 직장을 잡은 것은 나름대로 대견한 일로 여겨졌다.

생각보다 직장 상사가 상당히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일요일은 물론이고 심지어 토요일에도 월요일 아침에 있을 주간 회의가 두려웠다.

열심히 일을 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좋은 경험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직장은 월급을 받아가는 곳이 되어 갔다.


5

주식이 오른다.

여기저기에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의 성공을 배아파한다.

나는 아직 주식에 자신이 없어서 투자를 하지 않는데 주위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한다. 

돈을 잃었을때는 약간 드러내놓고 슬퍼하지만 돈을 벌었을때는 침묵을 지킨다.

때로는 주가를 살펴보느라 업무나 일상이 정지한다.


..



싸움의 끝


대니 코치님이 이전에 선물해 주어서 고맙게 읽고, 후기를 쓰기위해 한번 더 읽었다.

정말 많은 감동적이면서도 설득력있는 이야기로 가득찬 훌륭한 책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나는 돈의 부족함에 전전긍긍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전형적인  세대의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다.

그래서 좋은 점이라면 나는 별로 사치를 하지않고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한편으로 최근에 느껴가는 나쁜점이라면 돈에 대해서만큼은 자꾸 아까워한다는 것이다.


WCCF와 직장, 나에대한 투자와 부동산이나 다른 무엇에 대한 투자, 희소성의 법칙과 풍요의 법칙이 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내 안에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싸움을 끝내는데에 두번째 읽은 이 책이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 해야겠다.


마이너스 , 약간의 플러스 , 플러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들었던 의문과 함께 후기를 정리해 본다.


마이너스

 - '쩐의전쟁'을 열심히 챙겨보고 있기도 하지만 채무에 시달리면서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이 사는 이들에게는 열심히 돈을 추구할 필요성과 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돈에 대한 걱정'이 시시각각으로 몰려온다.

    이런 상황에 처했던 사람이 이를 악물고 성공하는 경우 실물의 돈은 많고 마음속의 돈은 계속 목마르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돈을 가지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주위의 사람을 잃고
    베푸는 것을 잃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약간의 플러스

 - 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은 약간의 플러스를 가지고 산다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욕심도 있지만 죽어라 일하지는 않으며, 베풀며 살 생각도 조금은 하지만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스스로를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여 계속 돈을 모을 궁리를하며, 나이를 먹고 아이를 가지면서 주위의 소중한 것, 자신의 일터의 의미를   잊어가는 경향이 있다.


플러스

 - 물리적으로 넉넉한 사람도 있고 마음으로 넉넉한 사람도 있다.

    물리적으로만 넉넉한 사람은 마더 테레사의 말처럼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진정한 친구가 없거나 원만한 가족관계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넉넉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울 수 있는 공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한끼의 양식으로도 가까운 이웃과 나눌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걸로는 부족해'   '많을수록 좋아'   '원래부터 그랬어' 

 - 이 잘못된 선입견들을 항상 머릿속에 기억하고 성장의 길목 길목에서 되뇌이며 살아간다면 많이 나누며 많이 행복할 수 있겠다.



베이징에서 있었던  4회 세계 여성 회의의 이야기는 정말 큰 감동이었다.
나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즐겁게 열심히 하여 많은 돈을 벌고 그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를 통찰력 있게 알려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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