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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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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해당되는 글 2

  1. 2009/12/28 성공을 위한 글쓰기 훈련.
  2. 2009/12/28 글 좀 쓰십니까?

성공을 위한 글쓰기 훈련.

2009/12/28 20:11 | Posted by PeterHan
성공을 위한 글쓰기 훈련 
최병광 지음, 팜파스

2002년도에 나온 책이니 벌써 일곱살을 먹은 책이다.
하지만 좋은 것들이 원래 그렇듯 지금 읽어도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카피라이터인 저자의 직관력이 번뜩이는 재미있는 책이다.

1. 좋은 글과 더 좋은 글
 -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이건 짐 콜린스가 한 말인데 여기에도 나온다.)
 - 사례) 화원 신장개업, 꽃을 사세요
      -> 아이와 함께 모차르트 들을땐 안개꽃 한다발.. 
      -> 아이와 함께 안데르센을 읽을 때는 책상위에 튤립 세송이를 꽂아 주세요.

2. 구체적인 소재를 통해 주제를 강조할 것
- 대통령의 벽돌 한장  (화장실 변기에 벽돌을 넣어 물을 아꼈던 박정희 대통령 이야기)

3. 포인트를 잡아 주자.
 - 취업율 78% vs 졸업할 때 웃자!
 - 아인슈타인은 젊어서 죽었다. (실제로는 76세에 죽었다. 젊은 마인드를 강조)

4. 오감을 자극한다.
 -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설야의 한구절 김광균 시집, 와사등 발췌)
    * 의성어, 의태어를 맛깔나게 써준다.

5. 드라마를 만든다.
 - 어부 박씨의 정어리  (박씨의 정어리가 싱싱한 이유는 경쟁이 있기 때문..)

6. 대상을 지명하라
 - 총무부장님, 복사기가 돈을 먹나요?

7. 포지셔닝
 - AVIS 렌트카, 우리는 2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노력합니다. "We try harder"

8. 문제를 지적하라
 - 그놈의 여드름 때문에 소개팅도 못 나가고..

9. 편익형으로 제목을 만든다.
 - 부산공장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방안  --> 5억원의 생산원가 절감 방안
     --> 5억원의 이익을 더 내겠습니다.
   * PT에서 강의하는 WIIFM (What's in it for me?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의 관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PT슬라이드라면 오프닝에 500,000,000 이라는 숫자만 슬라이드에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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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좀 쓰십니까?

2009/12/28 12:50 | Posted by PeterHan
여기에 쓴 글을 평가해 보자.  모두 고쳐쓰거나 더 잘 쓴다면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어젯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회사에 지각했다.  그러나 다행히 상사에게 혼나지는 않았다.

이들 관변 시민단체들은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외국 사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수출이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져야 한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딱히 잘 못쓴 글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래의 '더 나은' 글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실업자다.
>집사람은 직장에 다니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 표현의 일관성을 부여했다.

어젯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회사에 지각했다.  그러나 다행히 상사에게 혼나지는 않았다.

>어젯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회사에 지각했다.  다행히 상사에게 혼나지는 않았다.

 * 접속사를 남발하지 말라.  맥락이 분명하면 간결하게 표현한다.


이들 관변 시민단체은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관변 시민단체는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 '들'이라는 것은 영어에서 온 표현이다.  우리말은 쓰지 않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대부분 사람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

 * 쓸데없는 조사는 생략한다.   일본어의 '~의'에 해당하는 'の'에서 왔다고 한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외국 사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외국 사례 연구할 필요가 있다.

 * 명사를 너무 많이 나열하면 읽기가 불편하다.

수출이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어와 술어를 가급적 가까이 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져야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 영어는 수동태가 많지만 우리말에서는 말그대로 '수동적 느낌'을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트에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사게 된 책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 (배상복 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처음에 몇 페이지 읽다가 못 읽었는데 거의 일년만에 집어들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뻔히 알고 있는 내용인 듯 하지만 의외로 실수하고 있는 부분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 쓰는 문법도 차근차근 짚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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