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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상으로 강의,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혁신과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코칭, 멘토링 강의를 합니다.
Pet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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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폰기에 가면 모리 타워라는 곳이 있다. (모리 타워는 워낙 여러곳에 있어 택시기사님께 모리 타워가자고 하면 '어디 모리타워?'라고 되묻는다.)   그 모리타워에 ACADEMY HILLS라는 곳이 있다.   외국계 기업 임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무실, 회의, 강연 공간, 도서관.. 정말 넓고 세련되고 훌륭한 공간이다.


7년전 그것을 보고왔는데, 2009년 11월, 토즈가 ACADEMY HILLS와 같이 멋진 공간을 오픈했다



컨셉사진으로 봤던 공간보다 실제 확인한 공간이 훨씬 좋았다.   특히 1인실은 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충분히 넓었다.   BEN과 함께 잠시 들러볼까 했는데 마침 Agnes도 만나고, 사장님을 만나뵈어서 직접 투어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ㅋ
사장님의 철학이 담긴 공간.  가구는 사람에게 편해야 한다.  제대로 된 가치를 받아야 한다.
(쓰다보니 광고글이 되는 것 같은데, 솔직히 광고하고 싶을 정도로 좋다.)

1. 의자가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면에서 훌륭하다.  등을 뒤로 젖히면 등판이 따라와 밀착되거나 앞으로
    의지해서 앉으면 아랫판이 올라오는 등 신기한 최신 의자가 구비되어 있다.
2. 산소공급기가 다 있다.  그리고 멋진 액자가 하나씩 걸려있다.   숨이 확 트이는 공간
3. 공용공간이 너무 좋다.  손님이 오더라도 손색없이 맞이할 수 있다.
4. 전망 끝내준다.  특히 창측을 가지고 있는 곳은 12층의 혜택을 충분히 볼 수 있다.
    공용공간은 거의 다 VIEW가 좋다.
5. 시스템.  공간만큼 시스템도 중요한데 직원들의 서비스, 음료 서비스등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토즈의 공간 운영 노하우가 그만큼 녹아 있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마련된 리셉션 공간.  저 앞의 뷰...

직접 투어 가이드가 되어주신 사장님.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공용공간.  강남 시내가 다 보인다. 

여긴 그냥 놀러와 앉아 있어도 될 것이다.. (아마도...^^)

공용공간이 이렇게 나란히 놓여있다.  웬만한 스카이라운지보다 좋다.

앞을 바라보고 앉는 공간.  여기도 공용공간이다.

1인실이라고 한다.   거울처럼 비치는 가구와 액자가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복도에도 이렇게 그림들을 걸어두어 갤러리 같은 느낌과 시원함을 준다.

락커. 쭉~ 놓여있다.

토즈하면 의자.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구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 토즈 사장님이 항상 생각하는 것중 하나다.  등판이 밀착되어 어느 각도에서도 편하다고 하는데... 진짜 편하더라.
(Ben의 표정도 편해 보인다. ㅋㅋ)

4인용 공간.  역시 널찍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ACADEMY HILLS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공간.  여기 비즈센터에도 있다.  일하다가 눈을 들면 강남 시내가 다 보인다.   저절로 일이 다 풀릴듯!!!

5인공간.  대표자 자리는 대형 모니터와 칠판을. 직원 자리는 이렇게 뷰가 좋은 자리를 배치했다고 한다.
흠.. 직원을 위한 배려.

이외에도 많은 공간들이 있는데, 한번쯤 들러보시기를 권합니다.

9호선 신논현역에서는 아주 가깝고, 2호선 강남역에서도 걸어서 5~7분이면 됩니다.
http://www.tozbc.co.kr/
ㅋㅋ 완전히 광고글이 되었군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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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컨텐츠의 경쟁력.

2008/09/17 09:08 | Posted by PeterHan
참..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가 싶기도 하다.   작은 선물하나를 받고서도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스토리텔링 사업을 하는 김은애 소장님이 일본을 다녀오며 토토로 인형을 선물해
주셨다.  한동안 일본을 가지는 못했어도 일본의 문화 컨텐츠 경쟁력을 깊이 느끼고
인식해 왔던 한 사람으로서 선물이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선물은.. 어찌보면 그냥 흔히 볼수 있는 철제 태엽 인형.

그런데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포장과 작은 미니 인형이었다.
우선 포장, 토토로 애니의 배경과 같은 색상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결과적으로
포장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같이 TV앞에 전시해 두었다.)
그리고 작은 미니 인형, 커다란 토토로의 뒤에 끈에 매달려 쫄쫄쫄 쫓아오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포인트, 단 두가지만으로도 흔한 철제 태엽인형이 꼭 갖고
싶게 만드는, 선물하고 싶게 만드는 물건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캐릭터도 많이 따라왔다.  헬로키티등을 보면서 우리가 더 많은 열린마음을
가지고 문화컨텐츠를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글을 쓰고 나서도 생각하는 것이지만 생각을 너무 많이 한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일단은 그렇다는 것이고, 예쁜 선물을 받게 되어 기분좋고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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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텐과 나의 추억.

2008/09/13 07:26 | Posted by PeterHan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아내에게는 오랜만인 강남에 갔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사보텐'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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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보텐에 가면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99년도 일본에서 공부할때 나는 얼마되지 않는 초기 정착금(??)으로 버티고 있었다.  2개월을 버티고 그 이후는 일을 해서 충당할 마음이었다. (그때는 IMF 직후여서 집에서 돈을 받아 쓸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일본 현지에 있는 한국인 식당일은 많았는데 나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을 구하지 못하고 다소 전전긍긍하다가 드디어
'미야기노'라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센다이에서 가장 큰 기차역사에 위치한 스무명 남짓이 일을하는 작지 않은
규모의 일본 전통식 레스토랑, '미야기노'라는 곳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 한달 남짓은 유학생 누구나 그렇듯이 접시를 닦는 일부터 했다. 그런데
어느날 주방에서 일하는 일본인 경력 아르바이트생이 출근을 못하게 되었다.
주방장 아저씨의 긴급호출로 운이 좋게(?) 내가 불려갔고, 원래 약간 가지고
있던 재능을 발휘해 주방장 아저씨를 감동시켜줬다.
그날로 주방장 아저씨의 입김으로 나는 일본 요리를 배워가며 돈을 벌 수
있었다.
그 때 내가 일하던 '미야기노'옆에 있던 것이 바로 '사보텐'이었다.
11시가 다되어 일하는 사람끼리 모여 항상 아주 늦은 저녁 식사를 했는데
어느날 '사보텐' 사람들이 음식을 바꿔먹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서 나는 그 날 처음으로 '약간 식은 사보텐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다.

그때는 배고픈 유학생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돈까스가 참 맛있었다.
이제는 한국에서 만원 정도하는 돈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정작 돈까스 사진은 올리지 못했다. 음식이 나오자 마자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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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공부를 아주 잘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와 국사는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과목이었다.  이어령 교수님의 컬럼을 읽고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동북아
지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국사 선생님의 드라마틱한 일제강점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자연스레
국사, 그중에서 한일사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흐른후 99년, 나는 일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IMF직후라 취업보다는 뭔가 대안이 필요했고, 돈많은 유학보다는 돈버는 유학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간에 '분노'했던 일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으로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겨우 200만원으로 집을 포함한 모든 초기 정착비(??)를
해결한다는 무한도전과 함께..

일본에서 나는 수많은 선입견을 깼다.  아니, 깨졌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정치와 살아가는 사람은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아베 야스히로 군을 만났다.  나와는 동갑내기, 어릴적 힘들게 살았던
환경이 나와 비슷했고 역사에 대한 관심 수준이 같았고,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알고
럭셔리함과 소박한 일상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서로 가르쳐준 좋은 친구..

한일간의 역사를 서로 상대방의 국민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친구, 어렵게 살았던 시절을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는 친구,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살아가는 친구, 1년에 단 몇번만 통화해도 어제 본듯한 친구, 그리고 나에게 중요한 좋은일이 있을때 항상 생각나는 친구, 국적이 다르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친구.

귀국하기 이전에 전세로 살던 집을 내놓고 몇주간 아베의 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많은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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