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부터 개인적으로 느끼는 트렌드가 하나 있다.
바로 ‘혁신과 창의력(Innovation & Craetivity)’ 강의 요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앞으로 창의력에 관련된 교육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혁신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들이 곳곳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상반기까지는 강의를 하면서도 의문이 들었다.
“이 강의를 요청하는 이유가 뭐지???”
아쉽게도 일부 회사에서는 ‘사원복지 차원’ , ‘레크레이션은 좀 노는 것 같아 눈치 보이는데 만만하게 대체할 만한 단어가 혁신과 창의력 이어서..’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일에 걸쳐 심도있게 해야 하는 훈련 과정이지만 하루로, 또는 심지어 반나절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상황에 맞춰 최대한 준비를 하고 훈련을 시키지만 글쎄.. 시간의 압박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충분히 성과있는 혁신과 창의력이 발현될까는 강의하는 입장에서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다.
사실 사람들이 약간 오해하는 것이지만 ‘창의력’이라고 해서 무조건 재미있고 널널한 것만은 아니다. 창의력은 사실 고도의 훈련과 수많은 지식과 정보의 입력을 통해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절대적으로 많다.
“재미있다 = 널널하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재미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잘 나는 것이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제한된 몇시간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7가지 이상의 브레인스토밍 도구를 활용하여 무려 1,000가지 아이디어를 내는 훈련을 하는데도 모두가 진지하게, 그러나 즐겁게 동참을 한다.
바로 “재미있다 = 강도높다 = 몰입한다.”의 공식이 성립되는 순간이다.
그렇다고 신입사원 대비 늙은사원(??)은 문제인가? 그렇지만은 않다. 사람들은 모두 창의력에 관련한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 마음 문을 여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뿐 성과는 상당한 수준이다.
강의를 하면서 자주 느끼는 것은 진짜 창의적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교육 뿐만이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가 바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상위 관리자가 이 개념을 알고 실.천.해.야만 가능하다.
“나는 됐고 직원들 좀 좋은 아이디어들 내게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하는 분들은 사실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혁신, 그리고 그것의 원동력인 창의력은 앞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이슈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코치 피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