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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놓고 보니 딱히 잘 못쓴 글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래의 '더 나은' 글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실업자다.
>집사람은 직장에 다니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 표현의 일관성을 부여했다.
어젯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회사에 지각했다. 그러나 다행히 상사에게 혼나지는 않았다.
>어젯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회사에 지각했다. 다행히 상사에게 혼나지는 않았다.
* 접속사를 남발하지 말라. 맥락이 분명하면 간결하게 표현한다.
이들 관변 시민단체들은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관변 시민단체는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 '들'이라는 것은 영어에서 온 표현이다. 우리말은 쓰지 않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
* 쓸데없는 조사는 생략한다. 일본어의 '~의'에 해당하는 'の'에서 왔다고 한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외국 사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외국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 명사를 너무 많이 나열하면 읽기가 불편하다.
수출이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어와 술어를 가급적 가까이 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져야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 수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 영어는 수동태가 많지만 우리말에서는 말그대로 '수동적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