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베이트 개념 

디베이트는 특정 명제, 예를 들어 ‘A가 아닌 B를 선택해야 한다’ 에 대해 ‘찬성, 반대’로 팀을 나누어 설득력 있게 주장과 근거를 말하는 과정입니다. 

디베이트는 말싸움에서 이기는 경쟁이 아닙니다.  하나의 주제에 관하여 나, 상대방이 가진 관점과 관련 정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여 전체 큰 그림을 보고, 

그에 맞추어 자기 생각을 온전히 펼치는 과정입니다.   비즈니스에서는 3C (자사, 경쟁사, 고객) 를 가장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디베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 시간에서는 ‘입안, 반박, 평가자’의 3인으로 소그룹 팀을 구성하여 가볍지만 재미있게 디베이트를 경험하게 됩니다.  (Kevin Lee style debate) 


2. 주요 쟁점 

큰 그림을 잘 그려내고 전략적 선택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쟁점 중에서도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하는 

5대 쟁점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후에 참가자들이 다루는 주제 (또는 제품, 서비스) 에 관련하여 찬성, 반대팀 모두의 쟁점 포인트를 기록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쟁점을 잘 기록하고 이해하는 단계에서 이미 참가자들은 나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이 많이 다를 수 있음을 큰 그림에서 이해하게 됩니다. 


3. 디베이트 포맷 

가장 많이 활용되는 ‘Public Forum’ 형식의 디베이트를 기준으로 4개의 역할을 이해합니다.    

입안은 우리측 주장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는 역할입니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 구성과 전개 능력입니다. 

반박은 앞서 상대팀의 입안자가 말한 내용을 함목별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경청과 논리적 이해 능력입니다. 

요약은 앞서 찬성, 반대 양측의 입안, 반박의 내용 전체를 효과적으로 요약한 후, ‘그러므로 우리 팀이 옳다’는 주장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 요약 능력입니다.

초점은 기존의 모든 논의에서 가장 핵심 포인트를 강조하며 필요에 따라 감성적 접근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핵심을 간결하고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 디베이트 실습

4~6인이 한 팀이 되며, 입안, 반박, 요약, 초점의 역할을 맡으며, 나머지는 전략을 짜고 구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2개 팀이 각각 찬성 또는 반대를 정하게 됩니다. 

디베이트에는 심판이 있는데, 통상 조직의 리더나 외부 전문가들이 맡게 됩니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나면 심판은 평가 양식에 따라 잘한 점과 개선점을 피드백합니다. 

실전 디베이트 실습은 피드백을 포함하여 90분 정도가 걸리며, 몰입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4. 논리 기본 구조 (입안) 

디베이트를 경험하고 나면 참가자들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반영하지 못한 내용이나 기술에 대한 아쉬움을 경험합니다. 

이 단계부터 본격적으로 실질적인 스킬들을 추가로 훈련 합니다.   그 중에서도 입안에 필요한 ‘내용의 전체 구성’ 방법을 훈련합니다. 


5. 논리 배틀 (반박) 

입안에서 한 단계를 더 나아가 논리적 결함을 발견하는 방법,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내용 자체의 논리적 연계성, 주장과 근거의 연계성 등을 보는 훈련을 합니다. 


6. 대화법 (요약, 초점) 

디베이트는 ‘입안, 반박, 요약’의 각 단계가 끝날때 ‘교차질의’ (Crossfire)를 하게 됩니다. 

교차질의와 반박, 요약을 잘하기 위한 ‘경청과 질문’을 훈련합니다.   이후로 요약의 논리적 화법, 초점의 감성적 화법을 훈련합니다. 

2차로 디베이트 실습을 진행한 후 참가자, 평가자, 강사의 다중 피드백을 통해 현업 적용 포인트를 정리하고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