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좋은 팀의 특성

팀별로 현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워밍업을 먼저 진행합니다. 팀에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경우는 팀원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질문과 대화 소재를 제공하여 협력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갈등은 없지만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거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때는 그에 맞는 콘텐츠를 러닝 퍼실리테이션 형식으로 학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친목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우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벼운 게임을 합니다.

좋은 팀이 되는 5단계를 간단하게 리뷰하고,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팀의 요건이 되는 키워드를 써보고 유형화한 후에 그룹 단위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현업에서 서로가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각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이 어떤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리뷰해야 하는 6개의 영역을 소개하고 다음 모듈부터 순서대로 알아보고 본인들의 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B. 가치와 원칙

조직, 팀,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조직과 팀의 가치를 리뷰하면서 서로의 인식 차이를 줄입니다. 다음으로 팀원 개개인이 중요시하는 가치 키워드를 확인하고 그 키워드의 의미를 서로 물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가 각각의 관점을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감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팀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목적과 비전을 함께 만들거나 리뷰합니다.

현재 조직의 운영에 있어 ‘원칙’이 명확한지, 그 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조직과 팀이 겪고 있는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Agile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논의합니다.

회의(미팅)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학습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현업에 적용할 때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들을 논의하고 원칙에 반영합니다.


C. 역할과 능력

각 구성원들의 성격 유형 또는 강점 키워드를 찾고 함께 이야기 합니다. (사전에 설문을 완료하여 참여하거나, 워크샵 중간에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로 스스로가 생각하는 성격 및 강점을 찾고, 2단계로 팀원 서로가 이에 대해 피드백을 해줍니다. 3단계로 서로가 업무를 하면서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마지막 4단계로 팀원들 각자가 자신의 성격과 강점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필요에 따라 역할 조정에 관한 논의를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팀이 필수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들을 나열해 보고 그 일들이 효과적으로 배분되고 수행되는지를 체크합니다. RACI 매트릭스를 활용해서 업무 공백이 없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능력 영역에서는 팀원들 개개인이 일의 난이도와 업무 숙련도의 상관관계에서 ‘몰입’을 일으키는 영역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걱정 (Anxiety) 또는 지루함 (Boredom) 의 영역에 있다면, 원인와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업무 수행에 있어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학습 및 훈련 영역이 무엇인지를 기록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에 구체적으로 학습 및 훈련에 필요한 비용, 일정, 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D. 리더십과 소통

변화하는 환경에 필요한 팀원 개개인의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함께 리뷰합니다. 리더와 팔로워 그룹이 명확한 경우 상호 입장 전환을 하여 서로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세대 차이가 심한 경우에도 같은 형식의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팀에서의 소통이 잘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오류를 줄이는데 필요한 협업의 소통 기술을 함께 훈련합니다. 워크샵의 처음에 제시한 좋은 팀의 요건인 ‘발전적 피드백’을 나누는 방법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전체 리뷰하고 마무리 합니다.